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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좀 으슬으슬하네. 삼색고양이는 완전히 겨울털 모드고, 덧글 0 | 조회 50 | 2021-04-20 18:24:00
서동연  
뭐랄까, 좀 으슬으슬하네. 삼색고양이는 완전히 겨울털 모드고, 슬슬 그걸 내놓을 때일지도 모르겠어.하지만.원래 그 남자는 카미조 일행이 있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승객이 아니다. 쓸데없는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옆에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의 티켓을 샀다. 그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를 나누는 ‘벽’ 부분즉 기내 화장실을 경유해서 자연스러운 거동으로 이코노미 클래스에 온 것인데.문득 문 맞은편에서 그렇게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그자는 여객기를 가로채려고 한 프랑스계 테러리스트를 저지하는 데 무상으로 애써주어서 우리 영국의 국익과 국민의 목숨을 구한, 말하자면 용감한 공로자란다. 그 공적과 경험을 인정해서 의견을 청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만?”원인은 베이로프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꾸러미’ . 그것은 그녀의 의지에 따라 안쪽에서부터 찢어지고 안에 있던 ‘무기’ 가 옆으로 휘둘러졌다. 창인지 손인지 모를, 긴 금속막대 끝에 네 개의 날을 단 ‘무기’ . 그것은 곧장 찔러 들어온 이츠와의 창과 격돌해 불꽃을 흩뿌리고 서로가 서로를 튕겨냈다.거기까지 생각하다가 남자는 마음을 다잡았다.“북유럽의, 괴력의 상징.”우두커니 남겨진 고용인들의 얼굴을 않은 채 나이트 리더는 말했다.창 밖에는 몇 개나 되는 횃불의 불빛이 보였다.약간 긴 통로를 달려가던 그 끝에 있는 것은 발권기와 자동개찰구다. 이츠와는 허들처럼 개찰구를 뛰어넘어 그대로 지하철 플랫폼으로 달려갔다.통화 상대는 에든버러 공항의 책임자였다.그리고.그리고 그녀는 알고 있다.“?”그 표면을 손끝으로 어루만지면서,이 지방에는 성이나 요새가 많다. 이 땅에 쳐들어가기 위한 거점으로서, 또는 반대로 이 땅을 지키는 요새로서, 여러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생각에 의해 지어진 돌로 된 군사시설이지만, 현재는 그것들 전부를 하나의 파벌이 장악하고 있었다.칸자키가 말을 흐리자 캐리사는 이렇게 말했다.“하지만 설령 프랑스를 무찌른다 해도 정말로 해결될지는 의문이군요. 프랑스계 로마 정교의 술식. 확실히 이번 사건은 직접적으로는
정말이지, 대체 마 남작이라니, 이름이 뭐 이래요? 이런, 마인지 고구마인지도 알기 힘든, 귀찮은 이름의 술이라니.영국의 전통을 싫어한다면 오히려 솔선해서 부러뜨려야겠지만, 이용할 수 있는 동안에는 실컷 이용하도록 하지.엘리자드의 말에 전원이 그쪽에 주목했다.그리고 그 한 줄기 길을 한 대의 자동차가 달리고 있었다. 가족이 타기에는 조금 좁은 감이 있는 작은 자동차다. 어디선가 빌려온 렌터카인 듯한 차 안에는 네 소녀가 비좁게 타고 있었다.예를 들면.?!“나도 비프 오어 피시가 걱정돼!!”그렇지다만 바다 위는 아니다.제2왕녀의 등 뒤에서 여러 개의 빛이 다가왔다. 램프를 켠 마차나 군마다. 지금까지 빌리언의 몸을 지켜주었던 수십 명의 기사들. 그들은 전부 제2왕녀가 장악한 힘에 지나지 않았다.쿨, 럭!!가까이에서 피어나는 웃음을 보고 인덱스가 저도 모르게 몸을 긴장시켰다.『그건, 아까도 ‘놈들은 이전부터 몰래 활동했다’ 고 약간 언급했는데요.』그러고 나서 그는 퍼뜩 얼굴을 들었다.올리아나를 보내는 것은 막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서를 버릴 수는 없다.그러나 거기에서 제지하는 사람이 있었다.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한테 맡겨도 괜찮을까?만만치 않을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렇다 해도, 이 힘은?!“용의자인 네 명으로 구성된 마술조직 ‘새로운 빛’ 이 런던에 들어오네 마네 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길에 깔아두었던 검문은 헛수고로 끝난 모양이야. 이상한 흔적이 발견되었어.”『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새로운 빛’ 의 멤버는 이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어떤 ‘발굴 작업’ 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뭐, 작전 계획서 같은 걸 손에 넣은 게 아니라 놈들이 구입한 기재 목록에서 추측한 거지만요.』그리고.‘어떻게 된 거지?’엘리자드의 말투는 어딘가 즐거운 것 같았다.달리면서 통화 버튼을 누르자 귀에 익은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런던행 비행기는 예약이 꽉 차 있었다. 그래서 카미조 일행은 같은 영국행이긴 하지만 스코틀랜드 에든버러행 비행기를 일단 탔다가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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